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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귀신 나방' 리뷰(스포 있음)

by lodestars 2023. 9. 24.
 
귀신나방
2013년 《궁극의 아이》로 한국 장르소설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작가 장용민의 서스펜스 소설 『귀신나방』. 《불로의 인형》 이후 4년이라는 휴지기를 깨고 펴낸 이번 작품은 19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오토 바우만이라는 남자가 사상 최악의 악마를 쫓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브로드웨이의 한 뮤지컬 극장에서 오토 바우만이라는 자가 열일곱 살 소년을 살해한다. 소년은 좋은 부모에게 좋은 교육을 받은 흠잡을 것 없던 아이. 소년과 살인범은 아무 관계없는 사이로 경찰은 전혀 살해 동기를 찾지 못한다. 하지만 수백 명이나 되는 목격자 앞에서 소년을 죽인 오토 바우만은 사형을 선고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사형 집행일을 사흘 앞둔 날 그는 갑자기 특별 면회 요청을 하게 된다. 상대는 과거 전도유망했던 기자 크리스틴. 절필한 뒤 세상을 등지고 살고 있던 크리스틴은 그에게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지만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귀를 열게 된다. 오토 바우만이 이야기하는 자는 ‘아디’라 불리는 자였다. 2차세계대전 당시부터 ‘아디헌터’로 활동하며 수십 년간 그의 뒤를 쫓던 바우만은 마지막으로 크리스틴에게 자신이 이제까지 겪은 이야기를 하나둘 풀어놓는데…….
저자
장용민
출판
엘릭시르
출판일
2018.09.05

                                                       

크리스틴은 한때 퓰리쳐상까지 받을 만큼 전도유망한 

기자였지만 절필한 뒤 세상을 등지고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녀는 오토 바우만이라는 사형수의

특별 면회 요청을 받는다.

그는 수많은 관객이 모인 브로드웨이 한 극장에서

어린 소년을 살해한 자.

이 이상한 인터뷰 자리에서 크리스틴은

상상치도 못한 이름을 듣게 되는데...

브로드웨이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한 어린소년은

스탠퍼드 대학에 조기 입학한 천재 소년 애덤 스펜서.

이 소년을 살해한 오토 바우만은 현직 경찰.

오토 바우만은 유태인으로 과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몇 안되는 생존자이다.

부모님과 여동생의 시신을 직접 불태웠어야만 했던

오토 바우만은 부모님을 죽게한 아돌프 히틀러에게

강한 분노와 살기를 가지고 부대 내

아디헌터 팀에 합류하는데

이 때 아디헌터의 아디는 아돌프 히틀러의

어릴 적 애칭이다.

실제 아돌프 히틀러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패망 직전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알려져있다.

소설에서는 히틀러는 약을 먹고 눈을 감았는데

히틀러와 똑같이 생긴 여러구의 시신이 발견됨으로써

실제 시신이 맞는지 의구심이 발생되고

이 때 발견된 시신들은 하나같이 성형수술을

한 흔적이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여러가지의

생체 실험들이 진행됐는데 이 생체실험 대부분은

최고의 외과의였던 요제프 멩겔레가 집도했던

뇌 이식 수술.

요제프 멩겔레에게서 전갈의 독에서 추출한

베트로톡신이라는 성분을 먹고 일시적으로

심장박동을 멈췄다 깨어난 히틀러는

혈액형, 뇌 크기, 뇌 용량,

항체반응, 모든 조건이 본인과 일치하는

젊은 남자의 몸에 뇌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몇개월간의 부작용에 시달리지만

이내 이겨낸 히틀러는 젊은 남자의 몸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면서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 곳곳에 뿌려져있는 나치 추종자들과

나치 최고 지도부와 함께

제 3제국을 건설하려하고 계획을 시행한다.

 

저자는 장용민으로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명이다. 주로 역사를 각색, 혹은 그대로 가져와서 현실과 접목시켜 책을 쓴다. 단순히 역사 내용 뿐만 아니라 추리 하는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필자는 이 책을 처음 읽고 장용민 작가 책을 다 샀다. 그만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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