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1 책 '팬이' 리뷰 팬이 “우리는 ‘진짜 나’로 살아가야 해.” ‘예술’을 하기 위해 ‘고통’을 느끼려는 로봇, ‘고통’을 잊기 위해 ‘로봇’이 되려는 아이 두 괴짜들의 예측 불가 성장기!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미래. 인간들에게도 로봇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중뿔난 괴짜 ‘로봇-5089’는 한 가지 난제에 부딪혔다. 로봇에게 금기시되는 예술을 꿈꾼 대가로 자발적 리셋을 택하거나, 파기될 처지에 놓인 것. 그러나 로봇-5089는 스스로에게 ‘팬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리셋을 거부한다. 한편, 학교폭력을 당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열 살 소년 ‘워리’는 자신을 로봇이라고 주장한다. 끈질긴 요구로 로봇 심리학자 ‘수젼’과 만난 워리의 요구는 단 하나. “리셋해주세요.” 자신을 찾기 위해 예술을 선택한 로봇과 자신을 잊기 .. 2023.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