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

책 '리버보이' 리뷰 리버보이(양장본 Hardcover) 『리버보이』는 15세 소녀의 눈에 비친, '만남과 헤어짐, 삶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별여행을 통해,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이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진다.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는 주인공 소녀의 추억은, 앞으로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밑바닥까지 슬퍼하고 또다시 웃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도 결코 멈추는 법 없는 강물처럼” 인생은 그렇게 사랑과 추억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흘러가는 것임을 이 책은 일깨운다. 저자 팀 보울러 출판 놀 출판일 2014.12.15 어느 날 갑자기.. 2023. 10. 1.
수확자 시리즈중 3번째, '종소리' 리뷰 종소리 The Toll 북미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팔리며 전 세계에 팬덤을 양산한 〈수확자〉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드라이』로 한국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던 닐 셔스터먼은 수많은 문학상에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출간 즉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단골 베스트셀러 소설가다. 슈퍼컴퓨터가 통제하는 죽음이 사라진 완벽한 미래, 컴퓨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건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임무를 맡은 〈수확자〉들뿐. 의미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명을 끝낼 권리는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수확자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갖고 살아 있는 사신(死神)이 되어 죽음의 낫을 휘두른다. 〈수확자〉 시리즈는 점점 더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스케일,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 2023. 9. 24.
책 '수확자' 시리즈중 두번째, '선더헤드' 리뷰(스포 있음) 그리고 나는 야심이 여러 차례 문명을 허물어 뜨렸다는 사실을 안다. pg526, by 선더헤드 저자와 출판사는 1권(수확자)을 리뷰하며 다뤗으니 건너뛰고, 바로 줄거리로 넘어가겠다. 줄거리 1권에서 결국 정식 수확자로 임명받은 시트라는 수확자 아나스타샤로 활동하면서, 전례없는 수확 행보를 이어간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존엄을 생각하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수확될 대상에서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한 달이 도래하면 어떻게 죽을 것인지 그 방법을 결정해서 알려주면 그 방법대로 거둔다. 이러한 방식은 미드메리카 콘클라베에서 뜨거운 감자 였지만, 법을 어기는 것은 아니었고 그러므로 불법은 아니었다. 그러한 그녀의 행보가 이른바 '보수파'의 지지를 얻고 1권에서 죽은 '신진보파'인 고더드의 진행과 대비되어 새로이.. 2023. 9. 24.
책 '수확자' 시리즈중 첫번째, '수확자' 리뷰(스포 있음) 저자는 닐 셔스터먼으로 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영 어덜트 소설상을 받은 『분해되는 아이들』,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 와가 여기 있었다』 등을 포함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과학의 발달로 더 이상은 죽지 않는 사람들과 그들을 합법적으로 죽이는(수확하는) 수확자들의 이야기이다. 줄거리 2042년에 등장한 슈퍼컴퓨터 의 등장. 이후 수백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인류는 굶주림, 질병, 전쟁, 죽음을 극복한다. 심지어 죽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은 사람을 소생하여 되돌릴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은 그야말로 영생을 누리는 존재가 된다. ​죽음이 사라진 세계. 하지만 인구가 무한히 .. 2023. 9. 24.